13세기 말엽,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왕가는 서로 대립하고 있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왕이 후계자 없이 죽자, 잉글랜드는 왕권을 요구하며 스코틀랜드에 포악한 정치의 그림자들을 드리우기 시작합니다. 폭정에 의해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잇달아 죽음을 당하게 되고, 윌리엄 월레스(멜 깁슨)는 폭정을 피하여 고향으로 보내어져 양육됩니다. 그가 성장하여 고향에 돌아왔을 때, 월레스의 조국 스코틀랜드는 여전히 잉글랜드의 전제 군주 롱생크(패트릭 맥구한)의 핍박과 탄압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이때 윌리엄 월레스는 운명적인 사랑의 여인인 머론(캐서린 맥코맥)을 만나게 되고, 그녀와 결혼하지만 잉글랜드의 폭정에 머론은 잔인하게 처형됩니다. 월레스는 머론의 죽음을 복수하게 되고,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조금씩 모여든 스코틀랜드 ..
가까운 미래인 2035년 인간은 지능을 갖춘 로봇들에게 생활의 모든 편의를 제공받으며 편리하게 살아가게 됩니다. 인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로봇 3원칙이 내장된 로봇들은 인간을 위해 요리도 하고, 아이들을 돌보며,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영원한 동반자로 여겨집니다. 그러던 어느날, 로봇 NS-4에 더해서 더 높은 지능과 많은 기능을 가진 로봇 NS-5의 출시를 하루 앞두고 NS-5의 창시자인 래닝 박사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그의 죽음을 둘러싼 많은 추측들이 난무한 가운데, 시카고 경찰 델 스프터(윌 스미스)는 자살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고 사건에 임합니다. 과거에 있었던 끔찍한 사건 이후로 로봇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던 그는 이번 사건도 역시 로봇과 관련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숨..
영화 7번방의 선물은 인형 같은 예승이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입니다. 가족 간의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해 준 영화입니다. 감정의 심포니 7번방의 선물은 인간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감동적인 걸작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웃음, 눈물 및 깊은 사색의 요소를 혼합하여 우리를 감정의 롤러코스터에 태우고 있습니다. 그 보편적인 매력은 문화적 경계를 초월하며 관객을 인간 경험의 본질과 연결시키는 능력에 있습니다. 이 서사는 정신적으로 도전적인 이용구가 몸을 감싼 감옥 셀 안에서 어두운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상황에서 전개됩니다. 이야기에 녹아있는 순간적인 유머는 이용구와 딸 예승 간의 이해할 수 없는 유대감을 그림으로 그리면서 감동적인 캔버스를 만들어냅니다. 캐릭터 간의 진실하고 따..
저는 이 영화에서 황정민의 연기보다 오히려 유아인의 신들린 연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어이가 없네”라고 할 때 그 표정이며, 말투가 정말 완벽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번 문 사건에는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서도철(황정민) 형사, 20년 경력의 오팀장(오달수), 위장 전문 홍일점 미스봉(장윤주), 육체파 형사 왕형사(오대환), 막내 윤형사(김시후)까지 못 잡는 것 없고, 겁 없고, 봐주는 것도 없는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영수사대원들입니다. 어느 날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을 만나게 되는데, 의문의 사건을 쫓던 중 그가 이 사건의 배후에 있음을 짐작합니다. 건들면 다친다는 주변의 말류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서도철 때문에 점점 사건의 판은 커져나가고, 조태오는 이를 비웃으며 포위망을 유유히..
우연한 기회로 타이타닉호에 탑승하게 된 자유로운 영혼의 화가 잭(레오나르도 다키프리오)은 엄청난 재력의 약혼자와 함께 1등실에 승선한 로즈(케이트 윈슬렛)에게 한눈에 반합니다. 언제나 진실한 사랑을 꿈꾸던 로즈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황홀한 감정에 휩싸이고, 둘은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가장 차갑고 위험한 곳에서 피어난 뜨거운 사랑, 그것은 바로 영원히 가라앉지 않을 세기의 사랑이었습니다. 배의 갑판 앞에서 두 주인공이 취한 포즈와 함께하는 배경음악이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입니다. 침몰하지 않을 배 1997년, 제임스 캐머런은 세계에 잊을 수 없는 로맨스와 가슴 아픈 비극을 배경으로 한 대단한 사랑 이야기를 선사했습니다. "타이타닉"은 훌륭한 로맨스와 마음 아픈 비극으로 관객을 사로잡아 순식간에 클..
해군 젊은 조종사 매버릭 대위(톰 크루즈)는 최고의 실력을 가진 파일럿으로 최정예 전투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탑건’훈련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항공물리학 교육 담당자인 찰리(켈리 맥길리스)와 사랑에 빠집니다. 그러나 훈련 도중 전투기가 제트 기류에서 엔진 고장을 일으키면서, 이때 함께 탈출했던 파트너 구즈가 목숨을 잃게 됩니다. 전투기 조종사였던 자신의 아버지의 의문의 사고에 대한 상처를 이해해 줬던 유일한 친구인 구즈를 잃게 됩니다.. 이에 큰 충격에 빠진 매버릭은 파일럿의 꿈도 연인과의 사랑도 모두 포기하려 합니다. 클래식의 탄생 1986년 여름, 한 편의 영화가 비상하며 액션 영화의 풍경을 영원히 바꾸었습니다. 톰 크루즈가 대담한 해군 비행사 피트 "매버릭" 미첼로 출연한 "탑 건"..
최선을 다하지만 실적은 바닥이라 해체 위기를 맞은 마약반 고반장(류승룡 분)은 국제 범죄 조직의 마약 국내 밀반입 사건을 접하고, 팀원들인 장형사, 마형사, 영호, 재훈과 잠복 수사에 나섭니다. 마약반은 24시간 감시를 위해 범죄 조직의 아지트 앞의 치킨집을 인수해 위장 창업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절대 미각을 가진 마형사의 숨겨진 재능으로 치킨집은 일약 맛집으로 소문나 각지에서 몰려든 손님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늘어난 매출로 인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 마약반 팀원들에게 범인을 검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생기는데, 이들은 범인들을 잡을지 돈을 쫓을지 궁금한 상황입니다. 류승룡 진선규 코믹 듀오 한국 영화의 생동감 넘치는 풍경 속에서 류승룡은 장르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연기로 자신만의 ..
1950년대 한국전쟁 때 부산으로 피난온 덕수(황정민 분)네 다섯 식구의 이야기입니다. 전쟁 때 헤어진 아버지의 역할을 대신해서 집안의 가장이 되어야 했던 덕수는 부산의 국제시장에서 수입 잡화점을 운영하셨던 고모 밑에서 일하면서 가족의 생계를 꾸려나갑니다. 모두가 정말 어려웠던 그 시절에, 남동생이 대학교 등록금을 벌기 위해 독일의 광부로 떠난 덕수는 그곳에서 운명의 여인인 영자(김윤진 분)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오랜 꿈이었던 선장을 꿈꾸지만, 그동안 삶의 터전이 되었던 ‘꽃분이네’ 가게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꿈을 접고 기술근로자로 당시 전쟁이 한창이었던 베트남에 가게 되면서 그려진 이야기입니다. 황정민의 역작 역동적인 한국 영화계에서 어떤 영화들은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고 있으며, ..
판문점 인민군 경비초서에서 인민군 두 구의 시체가 발견되고,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중립국 감독위원회 수사관인 스위스군 소피 장 소령이 판문점에 옵니다. 그녀는 다리에 총상을 입고 구출된 한국군 이수혁 병장(이병헌)과 남성식 일병을 조사하는데, 조사 도중 남성식 일병이 자살을 시도하여 중태에 빠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더욱이 초소에서 근무하던 오경필 중사(송강호)도 이수혁 병장과 다른 진술을 합니다. 소피 장 소령은 권총에 탄환 하나가 없는 탄창을 발견하면서 문제에 대한 실타래를 조금씩 풀기 시작하면서, 결국 사건의 진실을 파해쳐 나갑니다. JSA의 본질 한국 영화의 복잡한 태피스트리 속에서 이병헌이 자신의 역할에 부여하는 자석 같은 존재감과 미묘한 광채로 스크린을 장악하는 배우는 거의 없습니다. 20..
복잡한 범죄도시3 격동하는 한국 영화계에서 '범죄도시3'는 마동석의 독보적인 재능에 힘입어 영화적 힘으로 등장한다. 액션으로 가득 찬 이 스릴러는 범죄와 혼돈이 만연한 암울한 지하 세계로 관객을 안내합니다. 내러티브가 전개되면서 시청자들은 경쟁, 동맹, 끊임없는 권력 추구로 가득 찬 대도시인 크라임 시티(Crime City)의 복잡성에 빠져들게 됩니다. 노련하고 센스 있는 주인공을 연기한 마동석의 연기는 영화에 진정성을 더해 서스펜스, 드라마, 예상치 못한 반전이 어우러진 롤러코스터를 만든다. '범죄 도시3'의 줄거리는 기존 액션 영화의 경계를 뛰어넘어 범죄와 부패를 배경으로 인간의 상황을 섬세하게 탐구합니다. 종종 옳고 그름 사이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오가는 마동석의 캐릭터는 이야기의 핵심이 되어 관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