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신 은현장 논란 정리

유튜브판 골목식당 장사의신 은현장이 최근 여러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 논란중에 몇 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치킨 프렌차이즈 200억에 매각?

유튜브에 처음 알려졌을때는 20대에 자본금 3000만원을 들여 시작한 치킨 프렌차이즈 브랜드를 30대에 200억원에 매각했다고 알려지면서 큰 명성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유튜브를 처음 시작할 때 43살까지 200억을 벌겠다고 목표를 세웠는데 36살에 목표를 달성하면서 남은 7년은 과거의 자신처럼 어려운 자영업자를 돕는 일을 하겠다는 선한 목적으로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을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200억 부분에서 논란이 되는게 방송에서 처음에는 200억을 한번에 받았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나눠서 받았다고 말을 바꿉니다. 여기서 또한 200억이란 액수에 대해서도 얘기가 나옵니다. 은현장이 밝힌 매각 대금과 실제 매각액이 차이가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만약 3000만원이란 금액으로 치킨집을 시작했는데, 200억원이 아닌 20억에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매각했다면 과연 은현장씨가 지금처럼 유명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 금액은 굉장히 중요한 내용입니다.

 

네이버 카페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2023년 7월 30일 유튜브 영상에서는 블라인드 처리가 되어있기는 하지만 네이버 카페로 추정되는 사이트가 계속되어 새로고침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자 이것은 매크로를 통한 조회수 조작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라이브 방송에서 누구든지 전단지 돌리듯이 하는 일이라며, 네이버에 메일을 보내서 합법적으로 승인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는 명백한 불법 행위입니다. ‘다른 사람이 물건을 훔치길래 나도 그냥 훔쳤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2024년 2월 1일에 해명문을 통해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했다고 시인합니다. 피해자들에게 배상하겠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주가 조작에 연루?

초록뱀 미디어라는 엔터테인먼트 전문업체의 원영식 회장이 23년 6월 주가조작 및 배임 혐의로 구속되면서 주식시작에서 거래정지에 이어 23년 11월말 상장폐지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부 누리꾼들이 초록뱀 미디어 계열사에 은현장이 매각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있다며 관련설을 확산시켰습니다. 이에 대해서 본인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적극 해명했습니다.

 

100억짜리 건물 보유?

본인이 소유한 건물을 공개하면서 100억짜리 건물이라고 말한적이 있는데, 실거래가는 65억으로 이와는 큰 차이가 납니다. 방송에서 재미를 위해서 그런다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그리 바람직하다고는 보이지는 않습니다.

 

기타 여러 논란들이 추가적으로 있습니다만, 은현장씨는 어려운 일부 자영업자들을 돕고, 기부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까운 친구에게나 쉽게 부풀려서 할 수 있는 얘기를 100만 구독자가 넘은, 이제는 공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방송에서 아무렇지 않게 얘기한다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됐던 본인이 한 얘기들에 대해선 명확하게 사실 관계를 밝히면 모두 해결될 부분입니다.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잘못했다고 얘기하고, 앞으로도 더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장사의 신이 되기를 바랍니다.